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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꾸준히 치료하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05 14:37:13 조회수 524
<조현병, 꾸준히 치료하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어>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터뷰 
“조현병은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도 주변 사람도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3~5일 서울 코엑스에서 70여 개국 신경정신약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조직위원장 권준수(사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사라져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조현병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이 망가져 정신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환자 수는 50만 명 가량된다.
하지만 20만 명 정도만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0만 명 정도는 치료를 숨기거나 병을 인식하지 못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권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현병을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하지만 조현병보다 성격장애로 인해 범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고, 조현병 환자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했다. 그는 “대검찰청 범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범죄율은 정상인의 10분의 1 정도로 매우 낮다”며 “조현병이 살인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은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권 교수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정신분열병’에서 ‘조현병’으로 병명을 바꿨다”며 “하지만 조현병에 대한 자극적이고 단정적인 메시지가 쌓여 편견을 사라지지 않고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자들이 쉽게 집 밖으로 나설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조현병(調絃病)의 옛 병명인 정신분열병은 ‘schizophrenia’의 일본 병명을 그대로 따 온 것이다. 라틴어인 ‘schizo’는 ‘분리됐다’는 뜻이고, ‘phrenia’는 ‘(횡격)막’을 의미한다. 1908년 스위스 취리히대 심리학자 오이겐 블로일러 교수가 망상 같은 증상을 마음이 분리돼 생긴 병이라고 생각해 붙인 이름이다. 당시엔 마음이 ‘횡격막’에 있다고 여겼다. 일본은 2002년에 정신분열병을 ‘통합실조증(統合失調症)’으로 개명했다. 
조현병은 무엇보다 약을 꾸준히 쓰는 게 치료의 핵심이다. 권 교수는 “조현병이 처음 발병한 경우 약을 5년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해질 정도로 좋아진다”며 “그런데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거나, 정신과 약을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 스스로 약을 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약을 끊으면 병이 재발하고, 치료 기간도 훨씬 더 길어지는 게 문제다.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2년 이내, 치료 5년 이후에는 82%가 재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권 교수는 “재발을 막기 위해 주사제가 나왔는데 한 달에 한 번만 맞으면 약효가 지속된다”며 “최근에는 효과가 석 달이나 지속되는 주사제도 국내에서도 출시됐다”고 했다. 
한국일보
*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cc2ef8e7cbd34728a8df07262de30e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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